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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건설협력증진대상] 희상건설, 공정거래위원장 표창
대형사와 견줘도 손색없는 동반성장 지원ㆍ사회적책임 실천
2003년 설립된 희상건설(대표 이경범ㆍ사진)은 중소기업임에도 사회적 책임에 대한 CEO의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특히, 협력사를 위한 여러 동반성장 지원책들은 대형사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대표적인 지원책 중 하나가 협력사 하도급대금 100% 현금 지급이다. 단순히 현금으로 지급하는 것이 아니라 원도급사가 도급기성을 수령하기 전에도 협력사에 대금을 지급한다.
이는 상대적으로 체력이 약한 협력사의 재무 안정화를 위한 조치다.
뿐만 아니라 협력사에 노후화된 기자재 교체비와 현장 개설비, 기술 개발비, 운영자금 등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매년 우수 협력사를 선정해 △계약보증서 면제 △1년간 기성금 조기 집행 △차기 연도 1개 현장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5개사가 우수 협력사의 혜택을 누렸다.
교육지원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중소협력사의 특성상 취약점인 노무관리ㆍ시공관리 등을 보완하기 위해 전문기관에 위탁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최근 3년간 116개 협력업체가 교육지원을 받았다.
매년 간담회와 상생협의체 운영을 통해 협력사와 끈끈한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있는 희상건설은 스스로에게는 엄격하다. 공정위에서 권장한 표준계약서를 사용해 부당특약을 원천 배제하는가 하면, 2013년 윤리경영 선포 이후 ‘명절 선물 안 받기 운동’ 등 투명한 기업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희상건설은 공정위 하도급거래 모범업체로 3년 연속(2013∼2015년) 선정된 것을 비롯해 대한건설협회 건설업 윤리경영대상 중소기업부문 대상 등을 수상했다. 건설협력증진대상도 이번이 4번째 수상이다.
이경범 대표는 “희상(喜想)이라는 회사명처럼 고객과 임직원, 협력사 모두 기쁨을 주는 건설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회훈기자 hoony@